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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이 생긴걸까 사라진걸까?

하트 뿅뿅 2023. 9. 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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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직장생활 블로그 운영자입니다^^

 


내 방이 생긴걸까? 사라진걸까?

우리집은 남자가 셋이다.  (여자는 한분인데, 남자복이 많으신 분이다.)

다섯살 아들, 두살 앋즐, 그리고 삼십대 후반의 나.

방은 세개다.

 

여태 나는 방을 두개를 썼는데.. 컴퓨터방, 안방이었다.

컴퓨터방에 컴퓨터를 두고 나만의 공간으로 사용하곤 했는데...

이제 둘째에게 방을 내어줘야할 시점이되었다.

 

한달정도 저항하며 버텼는데, 명절을 앞두고 정리하기 좋은 시점이라 정리하게 되었다.

인터넷 설치아저씨를 불렀고, 다행히 오늘 올 수 있다고해서 오늘 아침부터 신나게 옮겼다.

안방의 배치도 바꾸고, 빈자리에 책상을 놓고, 컴퓨터를 옮기고 모니터를 옮겼다.

그런데, 스피커도 옮기고 프린터도 옮겼다.

아직도 남았다. 키보드, 마우스 옮겼다.

아직도 남았다. 마이크와 웹캠까지 옮겼다.

 

컴퓨터에 참 이것저것 주렁주렁 많이 연결되어 있었음을 다시 알게 되었다.

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라..

 

인터넷 설치하는 아저씨가 와서 내 책상을 보더니 무슨 방송같은거 하시냐고 하셔서

네, 저는 해요.(자주는 아니지만)

라고 했더니.. 1Gb 인터넷 변경을 권유했다.

아하, 상품 권유였구나...

 

내 방이 생긴걸까? 아니면 없어진 걸까?

안방에 내 각종 물품.. 컴퓨터와 그 부속품들과 내 책을 옮겼다.

그리고 수영에 쓰는 롱핀과 수영복 가방까지 옮기니 내 짐이 모두 안방에 들어왔다.

음.. 내 방 같다.

 

내 방이 생긴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책장이 아쉽다.

나만의 책장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

연휴에 시간이 나면 중고서점에 책을 먼저 판매하고.. 나머지 책들을 정리해야 할것 같다.

 

사진은 내 방이 아니다.

그냥 내 방 검색으로 나온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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