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직장생활 블로그 운영자입니다^^
오늘은 문배술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문배술은 조와 수수로 만든 대한민국 전통주입니다.
과거 남북정상회담에서 건배주로 사용된 적도 있었구요.
배가 들어가지 않았는데 신기하게 배향이 난다고 해서 문배술입니다.
마치 고량주에서 과일향이 나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먼저 향, 향은 연태고량주의 사과향 같은 향보다는 약한향입니다. 향의 종류가 다릅니다
갈아먹는 배에 느껴지는 그런 조금은 달달하면서도 밍밍할것 같은 그런 향이 배향이죠? 그런 배향이 나는 술입니다.
문배술 40도 짜리는 언더락(얼음컵에 넣어 먹는 방식)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도수가 높기 때문에 언더락으로 먹을 때 부담이 적어요.
하지만 그 향을 좀더 느끼고 싶다면 그냥 잔에 따라 마시는 방식이 좋습니다.
많이 먹고 싶다 - > 언더락
향을 느끼고 싶다 ->따라마시는 방식
그냥 따라마실 떄는 소주잔의 1/3정도를 입에 살짝 머금었다가 침이 조금 나오면 같이 넘기면 좋은것 같습니다.
화~한 느낌도 좀 덜하면서 살짝 머금는 동안 향도 조금 느낄 수 있거든요. 입에 넣기전에 코로 살짝 향을 맡고 입에 넣으세요. 그래야 향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입안에 들어가면.. 뭐 향이 ... 입으로 냄세맡는건 아니니까요 ㅋㅋ
그리고 특징, 숙취가 별로 없습니다. 40도 술이라 그런지 오히려 숙취가 많지 않습니다.
소주로 5잔 마시는 거랑 문배술 3잔 마시는 거랑 비슷한대요, 문배술 쪽이 좀 더 숙취가 없는 것 같습니다.
설이나 추석같은 명절이나 제사 때 사용하기 괜찮은 술인 것 같습니다..
전통주는 인터넷 주문이 가능하니까 미리 준비해 두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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