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직장생활 블로그 운영자입니다^^
결혼식을 준비하면 다들 결혼박람회를 많이 갑니다.
마치 그래야 하는 것처럼 다들 알고 있고요.
거기서 뭘 해야 할까요?
저는 스드메까지만 하면될 것 같습니다.
예물, 한복, 신혼여행, 맞춤양복 다 따로 해도 별 차이 없고, 오히려 싸게 할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위치가 청담이나 이런 곳에 오가기 힘들다면 따로 가까운 곳에서 하거나 종로 쪽으로 가면 더 저렴하죠.
저는 맞춤양복을 박람회에서 했는데, 하고 나서 많이 후회했습니다.
바쁘기도 한데 자꾸 청담까지 가야 하는 것도 힘들었고, 가격도 착하진 않았기 때문이죠.
그 돈이면.. 아울렛에서 제가 평소 못입던 브랜드 양복을 샀을 텐데요...ㅋㅋㅋ 그게 더 사기도 편하고 좋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맞춤양복을 하신다면, 회사나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하세요. 오고 가는 게 상당히 피곤합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리폼하러 갔다가 다시 찾으러 가는 것도 참 고역입니다.
하... 맞춤양복 지금은 회사 전투복으로 입는데, 이걸 왜 그리 비싸게 했을까?라는 의문이 아직도 남아요.
그리고 저는 맞춤 구두도 했는데, 락포트나 캠퍼보다 불편하고 비싸더라고요. 뭐.... 기분이다! 이러면서 했지만,
역시 후회...
예물이나 한복 안 해봤지만 느낌으로 알죠, 여기서 하면 비슷한 느낌이었겠군!!
한복은 광장시장에서 적당히 맞췄는데.. 그게 훨씬 저렴하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예은주단에서 했었죠.
스드메를 박람회에서 권하는 이유는요? 편하고, 그들의 주장으로는 따로 구하면 더 비싸다라고 한다는 점,
플래너가 따라다녀주면 신부가 좀 편한 것 같다는 점?
일반인들이 스드메를 결혼 때 아니면 안 하니까 눈탱이 맞기도 쉽다는 점?
어짜피 눈탱이 맞거나, 커미션 주거나 비슷하다면 커미션 주고 편하기라도 하자는 의견입니다.
어짜피 결혼식은 거품입니다.
하지만 옷이나, 시계, 여행 이런 건 결혼 아니라도 수요가 있잖아요?
그래서 결혼업체를 피해서 구하면 거품이 좀 덜 낀다는 느낌입니다.
스드메는 어차피 결혼할 때만 하는 거라 거품이 걷히지 않고, 업체 껴서 하면 좀 편하다? 이런 느낌으로 접근하면 될 것 같습니다.
결혼박람회, 결혼 준비에 대한 글 유익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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