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직장생활 블로그 운영자입니다^^
오늘은 서울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송희구 작가의 책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부동산 가격 폭등, 임금상승률보다 높은 자산 가격 상승률로 직장인들 가슴 한편에 찬바람이 들던 요즘에 나온 책입니다.
책은 전체 3권인데요, 1권은 김부장의 시점에서 , 2권은 권사원과 정대리 관점에서, 3권은 송차장 관점에서 쓰인 책입니다.
저자는 150억 자산가라고 하는데요, 그런 자산가의 조언이 궁금하다면 3권을 읽어보는게 좋겠습니다.
(그런데 3권이 재미있다고하긴 그래요, 1,2권이 재미는 있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 리뷰보다는 좋았던 글귀 위주로 리뷰를 하겠습니다.
금수저가 부럽나요? 라는 정대리의 질문에 송과장의 답변
뭐, 나도 가끔씩 부러울 떄도 있지. 하지만 돈이라는 것은 벌 수도 있고 모을 수도 있고 쓸 수도 있고 없으면 은행 가서 빌릴 수도 있잖아. 사람이 어떻게든 할 수 있다는 예기야. 하지만 시간은 대출이라는 게 없어. 따로 어디에 쌓아둘 수도 없고 버릴 수도 없어. 누구에게나 공평해. 그래서 그 시간을 더 알뜰하게 쓴다면 얼마든지 금수저들을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
신용카드 정지당한 신용불량자보다 시간을 낭비한 시간 신용불량자가 나중에 더 비참하고 초라해진다면 이해가 빠르려나?
생각해보면 투자는 단순히 어떤 기술이나 정보가 아닌 것 같다. '어떻게 살아가느냐'의 문제이다.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포기할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꾸준히 관리하고 견뎌내는 것이다. 매일매일 누적되는 지식보다 한 단계 더 올라선 인생관과 가치관에 대해 배워가는 것이다. 결국에는 '뭘 해도 안 될 놈'에서 '뭐라도 하면 될 것 같은 놈'으로 스스로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켜가는 과정인 것 같다.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을 보면 진부하기 짝이 없다. 일찍 일어나고, 명상을 하고, 책을 읽고, 관심 분야에 깊이 파고들고, 운동을 하고, 좋은 사람을 만나고, 당장 일어나서 실천하고, 메모하고, 계획적인 삶을 살고, 담대한 목표를 만들고, 자신을 통제하고, 윤리적이며,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를 가지고, 좋아하는 일을 한다. 어디서 베껴 쓰기라도 한 것처럼 똑같다.
가장 좋은 결과를 내는 방법은 더 귀찮고, 더 어렵고, 더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쉽게 사고 판다는 것은 덜 고민하며 덜 공부하고 덜 조사한다는 뜻이다. <부동산 투자 관련>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자는 승리자고,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자는 패배자다. 투자의 세계에서 '졌지만 잘 싸웠다'같은 말은 통하지 않는다. 무조건 벌어야 한다. 승리자가 되어야 한다. 승리자가 되는 길은 험난하다.
아내와 나는 책 읽는 것이 공통된 취미다. 종이와 연필이 필요하고 읽을 책만 있으면 된다. 남들이 차를 바꾸거나 쇼핑하는 돈으로 우리는 자산을 사고 판다. 다시 생각해보면 젊을 때 즐기라는 말이 흥청망청 돈 쓰고, 음주가무를 하라는 뜻이 아니고, 진심으로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에너지와 돈을 쓰라는 뜻일 수도 있다.
누구 말이 맞는 것일까? 결국 나의 선택이다. 그 선택은 생각보다 쉽다. 돈을 아낀다고 해서 즐기지 못하는 게 아니다. 소비를 절제하면서 느낀 게 하나 있다. 돈을 쓰면서 무언가를 사는 짜릿함보다 유혹을 뿌리치고 아끼는 짜릿함이 더 강하다는 것이다. 옷을 한 벌 살 때 정해진 규칙이 있다. 일주일에 3일 이상 입을 것인가, 안 입을 것인가. 나는 이 규칙에 따라 소비를 한다.
예전에는 가끔씩 내 기분을 위해 소비를 했다면,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해 소비를 한다. 기분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지만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을 찾아내는 것은 결국 나를 성찰하는 일이다. 소비에 있어서 스스로를 통제할수록 나는 더 자유로워 진다.
새벽 출근길, 송과장의 생각
내가 탄 칸에는 총 열 명이 앉아 있다. 책을 보는 사람은 나 한 명뿐이다. 내가 상위 10퍼센트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다음 역에서 10명 정도가 더 탄다. 역시 책을 보는 사람은 나뿐이다. 상위 5퍼센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몇 개 정류장을 지나고 보니 약 100명 정도가 탄 것 같다. 아직도 책을 보는 사람은 나뿐이다. 상위 1퍼센트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뜻이다.
회사에 도착한다. 신문을 보고, 책을 읽고, 일기를 쓰다 보면 하나둘씩 출근을 한다.
(송과장은 주말에 임장을 가서 많이 걷는다.)
다음 글에서는 부동산 투자나 땅에 대해 언급한 부분을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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