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직장생활 블로그 운영자입니다^^
오늘은 기사를 걸러봐야 하는 이유와 배워야 하는 이유를 말해보겠습니다.
천천히 기득권, 권력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봐야지 미래를 예상하기 좋을 수 있습니다.
달러가 강세입니다. 그리고 모든 통화가 약세입니다. 오직 달러만이 강세인 세상으로 가고 있습니다.
일본이 반기를 들었습니다. 달러 국채를 팔아버립니다. 그런데 밤사이 다시 환율이 내려갑니다.
다시 낮에 팔아치웁니다. 그럼 또 밤사이 환율이 내려갑니다. (이런 패턴이 반복 중)
그러다가 다 팔아치우면 이제 엔/원 환율은 내리막길을 따라갈 것 같습니다.
기자들은 달러/원 환율이 너무 올랐고, 금리를 올리기 어렵고 경상수지 적자가 이어지니 위험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외환보유고도 있고, 대외에서 한국을 건전하다고 본다면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유가가 계속 높은 수준이고 경상수지 적자가 지속된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겠죠. 특히 한국의 근원적인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외국에서 판단하게 된다면 환율에도 영향을 주게 될 것입니다. (외국인이 자본시장에서 이탈, 수출입 경쟁력 악화)
그래서 기사에서 기자들은 한미동맹이고 미국은 우방이니까 달러 스와프를 체결하자고 합니다. 달러 스와프라는 건 직장인으로 치면 마이너스통장과 비슷합니다. 달러를 일정 한도안에서 맘대로 꺼내 쓰고 나중에 갚는 형태이죠.
환율이 너무 오르면 달러를 좀 꺼내서 환율은 안정화시키고, 나중에 안정화되면 갚는 형태입니다.
그런데... 미국은 적자가 많은 나라입니다. 그리고 지금 돈을 회수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죠. 달러 스와프는 미국입장에서는 환차손을 감수하는 행위입니다. 환차손.. 경상수지 적자를 계속 내고 있는데 환차손까지..?
그리고 달러스와프는 달러를 미국 밖으로 내보내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지금 달러를 회수하고 있는데 스와프를??
스와프의 결정자는 미국일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이 요청을 했고, 미국이 결정을 하니까요. 그리고 미국은 한국 눈치를 보지 않습니다.
미국 입장에서 이걸 해줄 이유가 적습니다. 그러므로 달러 스와프 가능성은 적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기사를 본다면, 기자들이 불안감을 자극하는구나..
클릭을 유도해서 돈을 벌려고 하는구나.. 천직이 아닌, 생업을 하는 직업인에 불과하구나.. 이렇게 느끼게 됩니다.
불안감을 자극해야 클릭을 하고, 클릭을 해야 광고수익이 생기고 회사가 돈을 벌고 기자들이 월급을 받습니다.
기자들의 유인구조를 생각하면 불안감을 자극하는 기사는 자연스럽습니다. 그래서 기사를 걸러들어야 합니다.
기자는 직업적으로 자극적으로 쓰는 법, 불안함을 자극하도록 쓰는 법을 배워서 그렇게 글을 씁니다.
아무튼.. 달러 스와프 결정자는 미국입니다. 미국은 달러 스와프를 해 줄이 유가 적고, 협상카드가 딱히 없고 명분도 적습니다.
우리나라만 환율이 떨어지지 않았고 달러 인덱스 자체가 올랐습니다. 모든 화폐의 달러 대비 가격이 떨어졌다고 보면 됩니다.
우리나라가 금리를 올리거나 경쟁력을 인정받아서 대규모 투자를 받거나 무역에서 흑자를 내서 경상수지 흑자를 다시 지속적으로 내거나 해야지 환율이 안정화될 것입니다.
다음 금통위는 10월 12일입니다. 그때도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환율은 더 높이 높이 달려갈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기자들은 자극적으로 불안감을 자극하도록 글을 쓰도록 훈련받았고 그렇게 글을 씁니다. 그들의 글에 휘둘리지 맙시다. 걸러서 듣고 펙트를 체크합시다. 기자의 예측/전망은 무시합니다. 불안감을 조장하거나 화재를 만들어서 클릭을 유도하는 것이 그들의 속성입니다.
기자가 지식인이라거나 사실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거나 그런 건 기자가 후배 기자를 유인하기 위해 만들어낸 환상입니다.
대부분의 인터넷 기자들은 클릭을 먹고살고, 클릭에 목숨 걸고,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서 자극적으로, 불안감을 조장하도록 글을 그렇게 씁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기자에 대해서 일반인들은 환상을 갖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그런 환상을 확실하게 깨고, 스스로 공부해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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