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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대학교 스턴경영대학원 교수인 폴 로머(1955~)는 2018년 기술혁신이 성장을 촉진한다는 경제성장론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기존에는 노동과 자본의 투입이 산출량을 결정하며, 수확체감의 법칙이라는 경제용어도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노동과 자본의 투입량이 늘어나면 추가적인 단위 투입량 대비 추가 생산량이 줄어준다는 경험적인 법칙)
그런데, 폴 로머는 지식과 기술이 영원한 성장 기반을 만든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내생적 성장이론(Endogenous Growth Theory)로 기술의 영향력을 정립한 공로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단순한 주장만으로는 상을 받을 수 없었겠죠.
실재로 2008년 공항 이후로, 기술 1등인 미국의 주가지수는 2배 이상 올랐지만, 개발도상국의 주가지수는 13년 정도 지난 지금 거의 지지부진합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주장은, 기술은 수확체감의 법칙을 따르지 않고 수확체증의 법칙을 따른다는 주장이었죠.
기술이나 지식은 투입량이 늘어날수록 부가 급속히 늘어난다는 이야기인데요, 기술과 지식은 비경합성을 갖고 있고, 그 가짓수가 늘어날수록 조합의 경우의 수가 늘어나면서 유의미한 조합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먼저, 비경합성이란, 같이 쓸 수 있고, 양이 줄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예를들어, 제가 엑셀쓰는 방법을 팀원들에게 알려준다고 하면, 제가 그 엑셀 쓰는 방법을 못쓰게 되지 않고, 같이 쓰는 겁니다. 양이 줄지 않고, 양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경우의 수가 늘어난다는 이야기는, 융복합사고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편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2개의 기술을 합치는 경우의 수는 1가지입니다.
그런데 3개의 기술을 합치는 경우의 수는 2가지를 합치는 방법 3개와 3가지 모두 합치는 방법 1가지로 총 4가지입니다.
즉 n개의 기술이 있으면 2^n- nC1-nC0 =2^n-n-1 만큼이 된다는 거죠.
지수적으로 경우의 수가 늘어나며, (다항 차수는 무시됩니다.) 혁신이 촉발되고 부가 늘어날 수 있다는 말이죠.
우리가 직장에서 함께 일할 때, 수확체증의 법칙이 적용된다면 얼마나 멋진 일일까요?
앞으로의 리더는 이런 수확체증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훌륭한 리더로 평가되는 세상이 올 것입니다.
기존의 업무 분배를 잘해는 것만으로만은 부족한 세상, 수확체증을 일으킬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열어주고
성과를 잘 배분해서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리더십이 점점 필요한 세상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이나 정부나 결국 경제를 바라보게 되고, 경제법칙은 수확체증을 일으키는 기술과 지식이 선도합니다.
그렇다면 리더십은 수확체증을 일으킬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해주고, 시너지를 일으킬 가능성이 큰 조합을 만들어서 팀을 짜주고 성과를 잘 배분해주는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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