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

짜장면 값이 배달비가 된 요즘(아파트가격 전망)

하트 뿅뿅 2022. 7. 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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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만이 표준어였던 2000년, 안도현은 소설 제목을 더 맛깔스러운 <짜장면>으로 고집합니다. 그로부터 11년 뒤 국립국어원으로부터 제 이름을 되찾은 짜장면은 지금까지 외식과 배달음식의 대명사가 됩니다. 1960년대 초반 최초의 짜장면 가격은 15원이었습니다. 당시 버스비가 50환(62년 화폐개혁 후 5원)이었으니 짜장면 한그릇이면 버스를 세번 탈 수 있었습니다.



짜장면값이나 버스비나 둘다 올랐는데, 버스비는 공공요금이라고 통제를 받아서 덜 오른 측면이 있는것 같다.

 

오늘은 점심으로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배달시켜 먹었다. 배달비는 4천원이었다.

 

10년전 대학가에서 짜장면을 시켜먹었던 그 가격 4천원이 이제는 배달비다.

그 때는 세트A를 13000원에 시키면 짜장면 2개에 탕수육이 왔었다. 배달비는 없었더랬다.

 

옛날 이야기 하면 뭐하나..?

 

 

 


그 시절 내가 바라던 임금은 딱 월수익 500만원이었다. 그 정도면 외벌이해서 먹고 살만하겠다. 그냥 욕심 안부리고 살면 풍족하겠다. 사치하지 말고 살면 애들 키우고, 노후도 안정되겠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직장 가야지!!!

 

 

그리고 나름 좋은직장을 갔다 그리고 조금만 더 다니면 얼추 월수입 500만원은 된다. 그런데!!

이제는 짜장면이 6262원인 시대라고 한다. 7000원 잡으면.. 

그 시절 4000원 짜장면 먹던 시절 500만원은 이제는 875만원이다.

월수입 875만원이 되려면 연봉은 얼마일까?

 

연봉 1억 3천은 되어야 한다. 부양가족 3명기준이다.

 

연봉 1억 3천을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받으려면.............

.........................................................

 

나는 좋은 회사 온줄 알았는데...

 

이런 생각 하는 사람 나만은 아닐 것 같다. 

 

그시절 짜장면이 표준어가 아니던, 자장면 상승률보다 못한 내 임금상승률... 자장면이 시장에서 잘 평가받고 있다.

 

 

https://work.calculate.co.kr/actual-annual-salary-table/

 

2022 연봉 실수령액 - 근로 계산기

2022년 연봉 실수령액표, 예상 연봉 실수령액, 3000, 4000, 5000, 1억, 구간별 금액 및 세금 세율

work.calculate.co.kr

http://www.newswell.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65 

 

[사자경제] ‘15원짜리 짜장면’과 아반떼값 된 쏘나타 - 뉴스웰

[사자경제] 각주구검(刻舟求劍). 강물에 빠뜨린 칼을 뱃전에 새겨 찾는다는 어리석고 융통성이 없음을 뜻하는 사자성어입니다. 경제는 타이밍입니다. 각주구검의 어리석음을 되풀이하지 않게

www.newswell.co.kr

 

물가는 이렇게 오른다.

그리고 아파트 가격도 마찬가지로 올랐다.

10년전 아파트 가격이 자장면만큼도 못오르진 않았다.

 

내 임금보단 자장면이, 자장면보단 아파트가 시장에서 더 잘 인정받고 있다.

매매지수 기준으로 아파트 가격은 10년간 1.84배 올랐다.(서울시 종로구 기준)

 

 

앞으로 10년 후,

아파트_매매_실거래가격지수_시군구_분기별_20220721172435.xlsx
0.02MB

내 임금이 자장면보단 더 오를까? 그리고 내 아파트는 자장면 보다 더 오를까?

 

적어도 내 임금보다는 아파트가격이 더 오를것 같다. 인공지능, 로봇의 시대가 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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