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

주택담보대출 계산기 활용방법

하트 뿅뿅 2020. 10. 2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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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직장생활 블로그 운영자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을 통해 집을 장만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처음 하시는 걱정이 있습니다.

"내 연봉은 0천만원인데 어떻게 수억을 대출을 받지?"

 

이런 생각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은 만기가 20년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0년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35년으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 원리금 균등상환으로 갚을 경우의 월 상환액을 토대로 내가 얼마의 빚을 감당할 수 있는지 계산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대출계산기를 통하면 간단한데요.

 

3억 원을 30년 만기로 2.5%로 대출받을 경우를 보겠습니다.(원리금 균등상환 방식 가정)

 

대출계산기 예시

 

월 상환액이 약 120만원입니다. 3억 원을 대출받으면 약 120만 원씩 매월 상환하게 됩니다.

 

그럼 4억원은 어느 정도 부담이 될까요?

 

4억원 예시

 

4억을 대출 받으면(연 2.5%, 30년 원리금 균등상환) 대출이자가 약 83만 원입니다.  그리고 월 상환액은 160만 원 정도네요. 빚이 무섭긴 무섭습니다. 4억 원을 대출받아서 집을 사면 월세 80만 원을 사는 것과 비슷합니다.

 

보증금 1억원에 월세 80이면 서울에서 어느 정도 괜찮은 집을 구할 수 있는 시절이 있었죠. 월세를 집주인한테 안 내고 은행에 낸다고 생각해도 4억 원은 참 무거운 것 같습니다.(맞벌이라면 버틸만할 것 같습니다.)  중도상환 수수료가 면제되는 3년 이후를 이용해서 원금을 줄여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필요하겠죠. 집을 처분해서 대출을 상환한다는 옵션은 요즘은 좀 어렵습니다. 취득세, 등록세가 비싸기 때문이지요. 집값의 몇 프로를 내야 하니.. 일 년 치 이자를 더 내는 꼴입니다.


3억 원 주담대에 1억 원 신용대출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연 3프로) 그러면 연간 대출이자는 신용대출에서 300만 원이고 월로 전환하면 25만 원입니다.

아까 약 118.5만 원에 더하면 143.5만 원 정도를 매달 상환하면 됩니다.

그리고 신용대출을 많이 썼기 때문에... 연장이 되도록 신용관리를 잘해야 되겠습니다.

(연체 등에 유의하고 카드론 같은 걸 하면 안 됩니다.)

 

4억 원 주담대보다는 월상환액이 적습니다. 원리금 균등상환이 아니라 신용대출은 이자만 내기 때문이죠

(4억 원 주담대는 158만 원, 3억 주 담대 +신용대출 7천은  143.5만 원으로 월 15만 원 정도 차이가 있네요)

 

본인의 월간 카드값, 아파트 관리비 등 공과금, 재산세, 그리고 주택 관련 대출 상환금..

네.. 그렇습니다. 주담대를 끼는 순간 친구들과 술 마실 돈은 별로 없습니다.

 

저는 아파트 관리비, 공과금, 통신비, 교통비, 신용카드 결제액 합쳐서 약 150만 원을 쓰는데요.. 만약에 주담대가 4억 원 있다면 매달 308만 원은 고정지출이 됩니다. 여기에 부모님 용돈도 50만 원 드리고 적금도 50만 원한 다면 408만 원..

 

빚은 참 무섭습니다. 하지만 집을 사게 되면 2년마다 이사 갈 걱정이 없고, 심리적인 안정감도 있고 인테리어도 맘대로 할 수 있다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금도 내야 하고, 주담대 이자도 많이 내야 합니다. (전세를 살아도 이자를 내야 하긴 합니다.)

 

이번 정부는 주택의 보유세를 1 주택자에 대해서도 증세를 했습니다.(공시지가 인상 + 세율 인상) 이자는 대출액에 대해서 내지만 세금은 집값(공시지가)에 대해서 내기 때문에 조금의 % p변동에도 금액 변동이 큽니다.

 

이래저래 직장인들이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열심히 벌어도 마음껏 쓸 수 있는 돈이 별로 없습니다.

우리 직장인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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